
KIA는 아시아쿼터로 투수 대신 야수를 택했다. 박찬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으나 결과는 실패였다. 호주 출신 데일은 시즌 초반 반짝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결국 방출됐다.
KIA는 그때서야 투수를 찾았다. 마땅한 아시아쿼터가 없었다. 2024년 KBO에서 뛰었던 시라카와를 데려왔다. 첫 등판은 괜찮았으나 이후 난타당하고 있다. 2년 전과 달라진 게 거의 없다. 아직 속단하긴 힘들지만 KBO에서 버텨내기가 쉽지않아 보인다.
6주 단기 알바로 뽑은 아데를린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32경기서 10개의 홈런을 쳤다. 타점도 31개나 기록했다. 타율도 0.264로 카스트로보다 나았다.
KIA는 연장 계약을 원했으나 아데를린은 개인 사정으로 거절했다. KIA가 과감하게 카스트로를 포기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수도 있다.
카스트로의 미래는 알 수 없다. 햄스트링 부상은 재발할 수 있다. 김도영은 작년에 세 차례나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조심스럽게 관리하며 써야 한다. 부상은 차치하고, 카스트로가 타격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알 수 없다. 더 나빠질 수도 있다. 그럴 경우 아데를린을 포기한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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