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사무국이 16일 발표한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에 따르면, 김혜성은 NL 2루수 부문에서 34만5천924표로 4위에 올랐다. 시즌 타율 0.089로 부진한 김하성도 NL 유격수 부문 15만3천77표로 6위를 기록했다. 반면 빅리그 전체 타율 2위(0.331)를 달리는 이정후는 NL 외야수 부문 20위(16만6천215표)에 그쳤다.
두 김 선수의 선전에는 이유가 있었다. 초호화 군단 다저스에서 로스터 사정으로 마이너에 내려간 김혜성은 견고한 수비와 주루 실력으로 사랑을 받았고, 김하성은 1할을 밑도는 타율에도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정평이 난 수비 덕에 경쟁력을 유지했다. 여기에 각각 동부지구와 서부지구 선두를 독주하는 팀 성적도 힘을 보탰다.
한편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지명타자 부문 116만여 표로 NL 1위를 달리며 6년 연속 팬 투표 올스타 출전을 앞뒀고, AL에서는 요르단 알바레스가 지명타자 1위에 올랐다. 1차 투표 최다 득표자는 2차 투표 없이 올스타전에 직행하며, 올해 올스타전은 7월 15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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