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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한국에 1-0으로 이긴대요'…글로벌 베팅 업체, 멕시코 승리 55%·한국은 19%

2026-06-14 15:18:36

손흥민
손흥민
세계 스포츠 베팅 시장의 배당률을 실시간으로 비교·분석하는 팁스지지(Tips.GG에 따르면, 오는 19일 열리는 2026 FIFA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멕시코와 대한민국의 맞대결에서 멕시코의 승리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자본의 흐름과 빅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글로벌 베팅 마켓의 배당률을 확률로 환산한 결과, 홈 이점을 안은 멕시코의 승리 확률은 55%(배당률 1.82)로 책정됐다. 반면 무승부 확률은 25%(배당률 3.30), 대한민국의 승리 확률은 19%(배당률 4.33)에 그쳐 한국이 상당한 열세 속에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히는 '정확한 스코어(Correct Score)' 마켓에서는 수십 가지의 점수 선택지 중 '멕시코의 1대 0 승리'가 배당률 6.50으로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에 올랐다. 이어 1대 1 무승부(7.00), 0대 0 무승부(8.50)가 뒤를 이었으며, 대한민국이 승리하는 점수대 중에서는 1대 0 승리(10.00)의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게 평가됐다. 이는 시장이 이번 경기를 대량 득점보다는 1~2골 내외로 승부가 갈리는 팽팽한 저득점 양상으로 내다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양 팀의 간판 공격수들에 대한 예측도 흥미롭다. 경기 중 언제든 골을 넣을 확률을 뜻하는 '언제든 득점자' 마켓에서는 멕시코의 라울 히메네스가 배당률 3.10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유력한 득점 후보로 꼽혔다. 대한민국에서는 손흥민이 배당률 3.33을 기록, 팀 내에서 골을 넣을 가능성이 가장 압도적인 선수로 인정받았다. 뒤이어 오현규(5.00), 조규성(5.25), 황희찬과 이강인(각각 6.00) 순으로 득점 확률이 높게 점쳐졌다.

수비와 선방 부문에서는 한국 수문장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 골키퍼가 경기 중 '2.5회 이상의 선방'을 기록할 확률의 배당률은 1.57로, 멕시코 골키퍼의 1.95보다 낮게 책정됐다. 베팅 마켓에서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일어날 확률이 높다는 뜻으로, 한국이 경기 내내 멕시코에 더 많은 유효 슈팅을 허용하며 수비적인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는 도박사들의 냉정한 예측이 반영된 결과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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