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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의 반란' 국가대표 양윤서, 한국여자오픈 2R 선두 도약...안전한 플레이가 통했다

2026-06-13 08:09:32

양윤서 / 사진=마니아타임즈
양윤서 / 사진=마니아타임즈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좁은 페어웨이가 숱한 선수들을 흔드는 코스에서, 아마추어 국가대표가 흔들림 없이 정상에 올랐다. 양윤서가 한국여자오픈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양윤서는 12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그는 1라운드 공동 9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는데, 2위 최가빈·최예본과는 2타 차다.

비결은 안정감이었다. 6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던 그는 7번 홀 첫 버디에 이어 9·10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고, 13번과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탰다. 17번 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을 뿐 큰 위기 없이 라운드를 마쳤다.
양윤서 / 사진=마니아타임즈
양윤서 / 사진=마니아타임즈
본인도 전략이 통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안전하게 플레이하자고 마음먹은 대로 따라줘 위기를 잘 넘겼다며, 페어웨이가 좁아 안전하게 지키려 했고 어프로치도 무리 없이 됐다고 밝혔다. 또 네 번째 한국여자오픈 출전이라며 톱10을 목표로 세웠고, 국가대표로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의미가 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추격조도 만만치 않다. 최가빈과 최예본이 2언더파 140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18년 만에 이 대회에 나선 신지애는 2오버파 144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양윤서는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대표로도 선발된 기대주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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