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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기다림이 맺은 결실' 구창모, 한화전 6이닝 2실점 호투…건강한 에이스의 귀환

2026-06-16 23:38:00

구창모 /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구창모 /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오랜 부상의 터널을 지나온 좌완이 건강하게 돌아온 자신의 진가를 그라운드 위에서 증명했다. NC 구창모가 한화전 호투로 시즌 7승을 거뒀다.

구창모는 6월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전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야수 실책으로 한 점을 내준 3회초에도 페라자와 문현빈을 잇따라 잡아 실점을 최소화했고 5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는 문현빈을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빠져나왔다.
에이스의 책임감도 빛났다. 5회까지 투구수 91개를 던졌음에도 6회초 마운드에 다시 올라 강백호와 노시환, 김태연을 차례로 처리하며 105구로 임무를 완수한 것이다. 위기를 넘기고 세 번째 아웃을 잡을 때마다 포효하는 모습은 이날의 명장면이었다.

그의 호투에는 긴 인고의 시간이 배어 있다. 2020년 전반기 9승을 올리고도 부상으로 낙마한 그는 재활 끝에 2022년 11승으로 부활했지만 2023년 WBC에서 부상이 재발해 2025년 전반기까지 3년여를 재활로 보내야 했다.

2025년 후반기 복귀해 4경기 평균자책점 2.51로 가능성을 보인 그는 올 시즌 7승2패 평균자책점 3.51로 다승 2위에 오르며 기다림의 결실을 맺고 있다.

건강한 구창모의 귀환은 NC를 넘어 한국 야구에도 의미가 크다. 구단과 선수가 함께 3년의 시간을 견뎌낸 끝에 팬들은 다시 그의 호투를 즐기고 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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