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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조각' 셰플러, US오픈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2026-06-17 08:14:00

스코티 셰플러 / 사진=연합뉴스
스코티 셰플러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세계 최정상의 골퍼가 마지막 한 조각을 채우러 나선다. 남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 US오픈이 난코스 시네콕 힐스에서 막을 올린다.

제126회 US오픈은 오는 18일 저녁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USGA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아마추어 19명을 포함한 세계 톱랭커 156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최대 관심사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다. 메이저 4승 포함 PGA 투어 20승을 거두고도 유독 US오픈 우승만 없는 그는,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우즈와 니클라우스, 매킬로이 등에 이어 역대 7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된다. 그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모든 선수의 꿈이라며 조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했는데, 공교롭게도 대회 마지막 날은 그의 만 30세 생일이다.
경쟁자도 즐비하다. 이미 그랜드슬램을 이룬 세계 2위 매킬로이는 2018년 이곳에서 컷 탈락했던 아픔을 씻으려 하고, 2018년 시네콕 힐스에서 우승한 켑카는 손가락 이상으로 캐나다 오픈을 기권해 컨디션 회복이 관건이다. 이 밖에 욘 람과 디섐보, 지난해 우승자 스펀 등도 우승을 다툰다.

김시우 / 사진=연합뉴스
김시우 / 사진=연합뉴스

한국에서는 김시우와 임성재, 김주형이 나선다. 10번째 출전인 김시우는 2017년 공동 13위가 최고 성적이며, 김주형은 2023년 공동 8위, 임성재는 2020년 2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여섯 번째 US오픈을 여는 시네콕 힐스는 2018년 우승 스코어가 1오버파였을 만큼 고난도 코스로, 올해는 파70·총연장 7천440야드로 조성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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