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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공격수의 데뷔전' 홀란 2골 앞세운 노르웨이, 이라크 4-1 완파...AFC 무패 깨졌다

2026-06-17 10:22:00

골 세리머니하는 노르웨이 엘링 홀란 / 사진=연합뉴스
골 세리머니하는 노르웨이 엘링 홀란 / 사진=연합뉴스
28년의 기다림 끝에 돌아온 무대에서, 노르웨이의 괴물 공격수가 진가를 발휘했다. 노르웨이가 홀란의 2골을 앞세워 이라크를 4-1로 제압했다.

노르웨이는 1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같은 조에서 세네갈을 3-1로 꺾은 프랑스를 골득실에서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1998년 이후 28년 만에 통산 네 번째 본선에 오른 노르웨이로서는 값진 출발이었다.

세계적 득점력은 본선에서도 통했다. EPL 득점왕 3회에 유럽 예선 16골로 득점 1위에 올랐던 홀란은, 전반 29분 묄레르 볼페의 패스를 받아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라크도 전반 39분 후세인의 헤더로 균형을 맞췄지만, 전반 43분 수비수의 약한 백패스를 놓치지 않은 홀란에게 다시 리드를 내줬다. 머뭇거린 골키퍼가 걷어낸 공이 홀란의 다리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간 결승골이었다.
경합하는 홀란(오른쪽) / 사진=연합뉴스
경합하는 홀란(오른쪽) / 사진=연합뉴스

후반에도 흐름은 노르웨이의 것이었다. 후반 31분 외데고르의 코너킥을 교체 투입된 외스티고르가 헤더로 마무리했고, 추가시간 후세인의 자책골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패배의 여파는 컸다. 40년 만에 본선에 오른 이라크는 잘 싸우고도 첫판에서 고개를 숙였는데, 이로써 한국·호주의 승리와 네 차례 무승부로 6경기 무패(2승4무)를 이어가던 AFC 국가 중 처음으로 패한 팀이 됐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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