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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현에 무슨 일? 타율이 1할도 안 돼(0.094)...그래도 2군엔 안 간다!

2026-04-15 09:20:15

이재현 [연합뉴스]
이재현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의 유격수 이재현의 방망이가 좀처럼 차갑게 식은 채 깨어날 줄 모르고 있다. 14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즌 타율은 결국 1할대 아래인 0.094(32타수 3안타)까지 추락했다.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최하위권에 머무는 성적이지만, 박진만 감독의 신뢰는 요지부동이다.

이재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타격 자세에 큰 변화를 줬다. 공과 배트 사이의 거리를 최적화해 강한 타구를 생산하겠다는 계산이었다. 실제로 시범경기 기간 타율 0.353, 2홈런을 기록하며 '벌크업'된 타격 실력을 뽐냈으나, 정규 시즌 개막과 동시에 엇박자가 시작됐다. 수비에서는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타석에서는 정타를 맞히는 데 급급한 모양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분위기 반전을 위해 2군행을 지시할 법도 하지만, 박 감독은 단호하다. 박 감독은 이재현의 부진을 실력의 한계가 아닌 '적응의 과정'으로 보고 있다. 비시즌 기간 누구보다 성실히 훈련에 임했던 과정을 지켜봤기에, 지금의 부진으로 선수의 기를 꺾지 않겠다는 계산이다. 이제 막 시즌 초반을 지나는 시점에서 이재현이 스스로 슬럼프를 탈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 박 감독의 방침이다.
관건은 '심리적 압박'이다. 기술적인 교정은 이미 캠프에서 마쳤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던 잠재력이 언제 다시 폭발하느냐가 삼성 내야진의 완전체 완성 여부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감독의 무한 신뢰 속에 이재현이 반등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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