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LG가 소화한 14경기 중 유영찬이 수확한 세이브는 벌써 8개에 달한다. 이를 산술적으로 144경기 정규시즌 전체로 환산하면 무려 82세이브라는 수치가 도출된다. 이는 2006년 오승환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인 47세이브를 아득히 초과하는 수준으로 현시점 유영찬의 구위와 안정감이 얼마나 압도적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유영찬의 평균자책점은 불과 1.04다. 9경기 8.2이닝 동안 1실점했다.
뒷문의 안정은 곧 팀 승률로 직결되고 있다. LG는 현재 10승 4패 승률 0.714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144경기 체제에서 승률 7할대는 103승 고지 점령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이는 KBO 리그 역사상 단 한 번도 도달하지 못한 미답의 영역이다. 9회만 되면 계산이 서는 야구를 구사하는 LG 벤치의 운영 효율은 극대화될 수밖에 없다.
결국 마무리 투수의 안정감이 팀의 한 시즌 농사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임을 유영찬과 김서현의 기록 격차가 증명하고 있다. 유영찬을 앞세워 역대급 기록 파괴에 나선 LG가 지금의 7할대 승률과 80세이브 페이스를 어디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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