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12일 NC전을 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그는 한 달이 넘도록 회복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복귀 시점을 묻는다면 최소 6주에서 8주가 걸릴 전망인데, 어디까지나 재활 중 통증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붙는다. 통증이 다시 찾아오면 모든 과정이 원점으로 돌아가며 끝을 알 수 없는 장기전이 될 수도 있다.
현재 그는 어깨를 쓰는 재활의 첫 단계인 40m 롱 토스에 들어갔다. 팔목 힘만으로 가능한 30m와 달리 40m부터 비로소 어깨를 활용한 던지기가 시작되는데, 이후 섀도 피칭과 하프 피칭, 불펜 피칭, 실전 점검을 거치기까지 6~8주, 여유 있게 보면 두 달가량의 공백이 불가피하다.
기대와 아쉬움은 그의 성적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난해 31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67에 그쳤지만 27이닝 동안 44탈삼진을 잡으며 160km에 근접하는 패스트볼로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은 4경기 3.1이닝, 평균자책점 13.50에 그쳤고 구속마저 150km를 간신히 넘기는 수준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어깨 통증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별 탈 없이 진행된다면 9월쯤 다시 그의 공을 볼 수 있을 전망이지만, 통증 재발이 없어야 한다는 조건이 여전히 남아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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