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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 이후 잠잠' 김주형,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1R 공동 선두...6언더파

2026-05-29 13:33:17

김주형의 경기 모습. / 사진=연합뉴스
김주형의 경기 모습.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김주형이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90만 달러)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김주형은 29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CC(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보기 2개로 6언더파 64타를 쳐 J.J. 스펀(미국) 등 5명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번 호성적은 발자취 위에서 의미가 더 짙다. 2002년생인 그는 2022~2023년 PGA 투어 3승 이후 별다른 성과가 없다가, 올 시즌 초반 10개 대회 무(無) 톱10 끝에 이달 머틀 비치 클래식에서 공동 6위로 처음 10위 안에 들었다. 지난주에는 절친한 세계 1위 셰플러가 23세인 그를 두고 자신보다 더 큰 성과를 내는 엄청난 재능이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라운드는 후반부터 끓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그는 14번 홀부터 3개 홀 연속, 18번 홀부터 다시 4개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5번 홀 첫 보기 이후 6번 버디·7번 보기로 기복을 겪었지만 기상 악화로 2시간 중단됐다 재개된 9번 홀에서 파를 지켰다.

본인은 변화의 흐름을 짚었다. 그는 좋은 위치에서 기회를 많이 만들고 살린 덕분이라며, 새 스윙 코치와 함께 기본기에 집중하면서 작은 부분들이 모여 자신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추격조도 빽빽하다. 공동 7위(5언더 65타)엔 더그 김(미국) 등 12명, 공동 19위(4언더 66타)엔 마쓰야마 히데키와 오베리가 자리했다. 임성재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83위였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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