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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앙·로만 동반 퇴장 진통' 포르투갈, 10명 맞불 속 칠레 2-1 제압...호날두 227경기

2026-06-07 10:07:19

몸싸움하는 포르투갈과 칠레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몸싸움하는 포르투갈과 칠레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월드컵 개막을 앞둔 평가전에서 포르투갈이 칠레와의 거친 충돌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7일 오전 리스본에서 열린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 2-1로 이겼다. 0-0으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옆줄 부근에서 펠리페 파운데스와 주앙 칸셀루가 뒤엉킨 것이 발단이 됐다. 이반 로만이 칸셀루를 제지하자 하파엘 레앙이 가세해 로만의 목 부위를 여러 차례 밀쳤고, 주심은 레앙과 로만에게 모두 레드카드를 꺼내 동반 퇴장을 명했다.

10명씩 맞선 가운데 승부를 가른 쪽은 포르투갈이었다. 후반 13분 곤살루 게드스의 선제골과 후반 30분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추가골로 앞서간 포르투갈은, 추가시간 루카스 세페다의 만회골로 추격한 칠레를 뿌리쳤다. 6회 연속 월드컵 출전을 앞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선발로 나서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227경기로 늘렸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전반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다른 강호들도 본선 준비를 이어갔다. 독일은 시카고에서 공동 개최국 미국을 2-1로 꺾고 A매치 9연승을 달렸다. 카이 하베르츠가 1골 1도움으로 활약했고, 로빈슨의 동점 발리슛에 맞선 레로이 자네의 결승골이 리드를 지켰다. 잉글랜드는 탬파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11명을 전원 교체했고, 최종명단에 들지 못한 17세 리오 은구모하는 교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포르투갈은 11일 나이지리아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18일 콩고민주공화국과 K조 첫 경기를 갖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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