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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가 멈춘 상승세...임성재, 이틀 연속 이글로 메모리얼 3R 후반 반등

2026-06-07 10:02:04

임성재 / 사진=연합뉴스
임성재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임성재가 이틀 연속 이글을 앞세워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임성재는 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15번 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이날 경기가 악천후로 중단되면서 남은 3개 홀은 최종 4라운드에 앞서 7일 재개된다. 경기 도중 공동 20위로 한 계단 내려섰지만, 공동 12위 그룹과 한 타 차, 공동 9위 그룹과 두 타 차에 불과해 톱10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출발은 매끄럽지 않았다.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고도 4∼6번 홀에서 내리 보기를 적어냈다. 4번 홀은 벙커에 빠진 뒤 짧은 파 퍼트를 놓쳤고, 5번 홀은 두 번째 샷이 개울에 빠져 벌타를 받았으며, 6번 홀에서도 샷이 흔들렸다. 8번 홀에서도 티샷이 휘며 전반에만 3타를 잃었다.
흐름을 바꾼 것은 후반이었다. 임성재는 11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1.3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이글이었다. 2라운드 때 이글 직후 더블보기를 범했던 것과 달리, 이날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14·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악천후로 남은 3개 홀을 돌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오전에 시작한 김시우는 18홀을 모두 마쳤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38위에서 공동 24위로 뛰어올랐다. 선두는 5번 홀까지 9언더파를 친 J.T. 포스턴과 라이언 제러드(이상 미국)가 공동 1위를 달렸고, 세계랭킹 1위 셰플러와 2위 매킬로이는 합계 1언더파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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