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는 9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솎아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틀 연속 무보기의 완벽한 경기 운영을 펼친 그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현경·최정원·김지수·문정민 4명이 5언더파 139타로 3타 차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효주는 KLPGA 투어 통산 13승을 보유한 베테랑이지만, 최근 우승은 2021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사이 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올 시즌 2승을 추가하며 세계랭킹을 3위까지 끌어올렸지만, 안방 무대에서는 우승 트로피와 멀어져 있었다.

이 때문에 KLPGA 투어 우승에 대한 그의 의지는 어느 때보다 강하다. 김효주는 "KLPGA 투어에서 우승하면 정말 오랜만이라 욕심이 난다"며 "오늘 대회장에 응원하러 온 조카에게 우승 약속을 했는데 꼭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추격조에는 올해 정규 투어에 데뷔한 신인 최정원도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 출신인 최정원은 "원래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번 시즌 정규 투어에 와서는 긴장하지 않았다"며 "2라운드까지 잘한 만큼 내일도 좋은 경기로 우승까지 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이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이예원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15위까지 밀려나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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