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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부상' 알카라스, 프랑스오픈 불참...신네르, '커리어 그랜드슬램' 절호의 기회

2026-04-25 13:45:04

아쉬워하는 알카라스. / 사진=연합뉴스
아쉬워하는 알카라스. / 사진=연합뉴스
세계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오른 손목 부상으로 다음 달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을 포기했다.

알카라스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오늘 검사 결과를 토대로 로마오픈과 프랑스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5월 5일 개막하는 로마오픈과 18일 시작하는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에 모두 결장하면서 2024·2025년 연속 우승에 이은 3연패 도전이 무산됐다.

알카라스는 이달 초 바르셀로나오픈 1회전에서 오른 손목을 다쳤고, 이번 주 홈 코트인 마드리드오픈에도 결장했다. 22일 라우레우스 세계스포츠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스포츠맨상을 받을 때도 손목 고정 장치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2022년 US오픈을 시작으로 메이저 7회 우승을 거뒀고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역대 최연소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한 알카라스지만, 2월 카타르오픈 우승 뒤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인디언웰스 4강, 마이애미 32강 탈락 후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결승에서 숙적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에게 무릎 꿇으며 세계랭킹 1위까지 내줬다.

반사 이익은 신네르 몫이 됐다. 호주오픈(2회)·윔블던·US오픈을 모두 제패했지만 프랑스오픈만은 아직 정복하지 못한 신네르는 통산 5번째 메이저 우승이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향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결승에서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알카라스에게 내리 세 세트를 내준 통한의 역전패가 있었기에 더 의미 깊은 무대다.

알카라스의 라이벌 신네르. / 사진=연합뉴스
알카라스의 라이벌 신네르. / 사진=연합뉴스


신네르는 마드리드오픈 1회전 승리 후 "테니스는 카를로스가 있을 때 훨씬 좋은 스포츠가 된다"며 "빨리 회복해 윔블던에 돌아오길 바란다. 쾌유 메시지를 전했다"고 라이벌을 향한 우정을 드러냈다.

알카라스는 "코트 복귀 시기를 신중하게 판단하려고 한다"며 "지금은 매우 복잡한 시기이지만 더 강해져서 돌아올 거로 믿는다"고 다짐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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