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KIA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르는 삼성에겐 김영웅의 부활이 절실하다. 2024년 28홈런, 지난해 22홈런으로 거포 내야수로 자리 잡은 그는 지난해 한화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타율 0.625(16타수 10안타), 3홈런, 12타점을 몰아쳤다. 0-4로 뒤진 4차전에선 연타석 3점포로 역전승을 이끌었고, 단일 플레이오프 최다 타점 타이기록으로 팀을 한국시리즈에 올렸다. 큰 경기를 맡길 수 있는 타자라는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올해는 정반대였다. 부상으로 출전이 줄었고 9월 복귀 뒤에도 감은 돌아오지 않았고 경기력 기복도 컸다. 타격 밸런스가 흔들리며 적극적인 스윙에서 나오던 장타도 정확성이 받쳐주지 못했다.
결국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장타 한 방으로 분위기를 바꾼다면 삼성은 타선 운용의 새 카드를 얻는다. 이름처럼 영웅이 될지는 그의 몫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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