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원의 무게는 분명했다. 그는 LIV로 가는 아들의 선택이 걱정도 됐지만 한국을 대표해 뛰고 싶다는 뜻을 응원했다며, 지금 큰 책임감을 느끼는 아들이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선택의 결도 함께 드러났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 13개 팀 중 '아이언 헤즈 골프 클럽'이 지난 시즌 후 '코리안 골프 클럽'으로 팀명을 바꾸고 안병훈·송영한·김민규 등 한국 선수를 대거 영입했으며, 최근 KPGA 제네시스 포인트 1위 문도엽까지 합류시켜 사실상 한국 대표팀이 됐다. 안병훈은 그 팀의 주장이자 간판이다.
LIV 위기론에는 새 투자자들이 나설 것으로 기대하며 규모는 줄어도 리그는 유지될 것이라 긍정적으로 봤다. LIV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투자 중단을 선언하며 존폐 위기에 놓였다.
안재형 회장은 1986 서울 AG 남자 단체전 금메달, 1988 서울 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의 탁구 전설로, 1989년 중국 자오즈민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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