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관계자는 23일 "최지만은 입단에 합의했고, 27일 입단식을 통해 합류한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다른 국내 선수들과 동일한 연봉 3천만 원,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장원진 울산 감독은 "최지만의 몸 상태는 팀 합류 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완전한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출전하면 부상 위험이 있어 상황을 지켜보며 첫 출전 시기를 논의하겠다"며 "큰 무대에서 활약했던 스타 선수인 만큼 젊은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지션에 대해서는 "빅리그에서 1루수로 뛴 만큼 우리 팀에서도 1루를 맡기고 싶다"면서도 "몸 상태에 따라 지명타자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너리그를 거쳐 귀국한 그는 지난해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고, 8월 말 무릎 부상으로 조기 전역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해외파 규정에 따른 2년 유예 기간이 다음 달 만료돼 올해 KBO 신인 드래프트 참여가 가능하며, 최지만은 울산에서 KBO리그 구단들에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울산은 지자체가 주도해 창단한 최초의 야구팀으로 올해 2월 창단해 퓨처스리그에 합류했으며, 해외 진출 후 국내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해외파 규정과 관계없이 최지만을 영입할 수 있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