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은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하나은행을 58-53으로 꺾었다.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나눈 뒤 홈에서 2연승을 추가해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챔프전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는 시소게임이었다. 1쿼터 강유림의 9점으로 16-15 리드를 잡은 삼성생명은 2쿼터 하나은행 이이지마 사키의 8점 집중 득점에 밀려 27-3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 초반 7점 연속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으나 이이지마가 연속 5점으로 받아치며 39-39 균형을 맞췄다.
강유림이 팀 최다 20점, 이해란이 10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 배혜윤이 9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 이이지마는 15점으로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은퇴를 공언한 김정은은 씁쓸한 패배로 마지막 봄 농구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최근 10시즌 포스트시즌 6차례 업셋 중 4차례를 이뤄낸 '업셋의 명수'다. 이번에도 2위 팀을 꺾으며 그 명성을 이어갔다.
챔프전 상대 KB와의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1승 5패로 열세지만, 삼성생명은 2020-2021시즌 4위에서 우승까지 오른 전례가 있다. 삼성생명의 마지막 우승이기도 한 그 해로부터 4년, 통산 7번째 우승이 목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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