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동현은 7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1)에서 열린 제69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합계 9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그는 8언더파 276타의 김찬우를 한 타 차로 제치고 2025년 데뷔 이후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20세 2개월 2일에 정상에 오른 그는 2012년 20세 4개월 13일로 우승했던 이상희를 넘어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도 새로 썼다. 우승 상금 3억2천만원과 함께 2031년까지 KPGA 투어 출전권,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천300점도 손에 넣었다.
동타를 깬 장면이 16번홀(파4)에서 나왔다.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리고 두 번째 샷마저 그린 앞 러프에 떨어뜨려 파 세이브가 급했던 상황에서, 문동현은 30야드 남은 어프로치를 그대로 홀에 넣어 천금 같은 버디를 낚았다.
단독 선두로 치고 나온 그는 남은 두 홀을 파로 지킨 뒤 경쟁자들의 결과를 기다렸고, 다른 선수들이 더 줄이지 못하면서 우승컵은 문동현의 차지가 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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