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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두산, 연장 11회 공방 끝에 3-3 무승부...상처뿐인 영광

2026-06-03 21:42:08

이진영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이진영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연장까지 갔음에도 끝장을 내지 못 했다.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는 6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한화의 경우는 11회말 2사 3루 위기에서 박찬호의 장타성 타구에 안일하게 대처한 우익수 이진영의 수비로 동점을 허용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덤으로 두산의 경우는 11회말 박찬호의 동점 적시 1타점 3루타가 터진 이후 대타 김인태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역전에 실패한 것이 아쉽다.

선발투수로 한화는 왕옌청, 두산은 박신지가 나섰는데 선취점의 몫은 한화였다.

3회초 심우준의 2루타와 김태연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페라자가 병살타를 날렸지만 3루 주자 심우준이 홈을 밟아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두산은 5회말 조수행의 중전안타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손아섭이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 즈음 두산은 4회초에 선발 박신지를 내리고 최준호를 투입하며 배수의 진을 쳤고 6회초부터 치열한 불펜 싸움이 전개되었다.
두산은 이병헌-박치국(이상 6회초)-이용찬(8회초)-이영하(9회초)-최지강(10회초)을 투입하며 한화 타선을 막아냈다.

이에 질세라 한화도 박상원(6회말)-조동욱-이상규(7회말)-이민우(9회말)-정우주(10회말)를 투입하며 맞섰다.

승부는 11회초에 기울기 시작했다.

한화는 강백호의 내야안타와 노시환의 몸에 맞는 볼, 이도윤의 자동 고의 4구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이진영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1로 앞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11회말에 투수를 박준영96으로 교체하며 경기를 마무리 하려했지만 안일한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

박찬호 /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박찬호 /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11회말 두산은 선두타자 양의지가 솔로홈런을 날려 2-3으로 추격했고 1사 후 정수빈의 2루타로 2사 3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 박찬호의 장타성 타구를 우익수 이진영의 안일한 수비로 볼을 놓치며 3루 주자 정수빈이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고 그 사이 박찬호는 3루까지 내달렸다.

하지만 대타 김인태가 삼진을 당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이 날 경기 결과로 5위 한화는 롯데에게 패한 4위 기아를 1게임차로 추격했고 6위 두산은 한화와의 승차를 1.5게임 차로 유지했다.

한 편 6월 4일 선발투수로 한화는 화이트, 두산은 잭 로그를 예고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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