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츠베레프는 2일(현지시간)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에서 라파엘 호다르(29위·스페인)를 3-0으로 제압했다.
1세트 초반 호다르에게 게임 스코어 4-2로 끌려갔으나, 츠베레프는 크로스코트 백핸드로 상대를 코트 밖으로 몰아내며 동점을 만든 뒤 타이브레이크로 세트를 가져갔고 2시간 25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했다.
준결승 상대는 20세 야쿠프 멘시크(27위·체코)로, 그는 폰세카(30위·브라질)를 3-0으로 꺾고 메이저 개인 최고 성적을 4강으로 끌어올렸다.
여자 단식에서는 마르타 코스튜크(15위·우크라이나)가 같은 우크라이나의 스비톨리나(7위)를 2-1로 누르고 생애 첫 메이저 4강에 올랐는데, 오픈 시대 이후 메이저 여자 단식 8강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끼리 맞붙은 건 처음이었다.
코스튜크는 이날 새벽 러시아의 키이우 공습으로 많은 이가 힘든 밤을 보냈다며 이 승리를 우크라이나에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올 시즌 클레이코트 17전 전승의 코스튜크는 4강에서 러시아의 안드레예바(8위)와 만나는데, 전쟁이 이어지는 상황이라 이 준결승은 경기 외적으로도 관심을 모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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