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 감독은 한 달 전부터 코칭스태프가 데이터를 분석해 훈련에 반영했다며, 타격 포인트를 공 한 개 정도 앞으로 당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동원과 오지환은 물론 어린 선수들까지 홈런을 터뜨리며 5월을 잘 버텼다는 것이다.
LG의 변화는 수치로 뚜렷하다. 지난 시즌 팀 홈런 130개로 리그 3위에 올랐던 LG는 올 시즌 4월까지 홈런 15개, 리그 9위에 그쳤고 장타율도 0.370(8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달 들어 팀 홈런 23개를 몰아치며 장타율을 0.386으로 끌어올렸다. 지난달까지 나란히 홈런 1개에 그쳤던 박동원과 오지환이 각각 4개, 3개를 쏘아 올린 덕이 컸다.
염 감독은 또 다른 비결로 프런트와 선수단의 소통을 들었다. 감독 한 명이 잘한다고 성적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며, 프런트와 선수단이 문제를 함께 찾고 격려하며 다진 팀워크가 2023년부터 위기를 넘겨온 힘이라고 강조했다.
6월 전망도 밝다. 퓨처스리그에서 감각을 끌어올리는 문보경과 문성주의 복귀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2일부터 두 선수 모두 등록이 가능하다며, 2군 경기에서 컨디션이 좋으면 곧바로 1군에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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