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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 만의 월드컵'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확산에 국내 훈련 캠프·출정 행사 취소

2026-05-21 18:10:39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뻐하는 콩고민주공화국 축구대표팀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뻐하는 콩고민주공화국 축구대표팀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52년 만의 월드컵 복귀 무대를 앞두고 잡혀 있던 콩고민주공화국의 자국 일정이 에볼라 앞에 멈춰 섰다.

대표팀 대변인은 21일(한국시간) AFP에 "동부 지역 에볼라 발생으로 킨샤사 사흘 훈련 캠프와 출정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콩고민주공화국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자메이카를 제치고 1974년 서독 대회 이후 52년 만에 본선에 복귀, K조에서 포르투갈·우즈베키스탄·콜롬비아와 만난다.
원래는 킨샤사 소집 후 6월 3일 벨기에 리에주에서 덴마크, 9일 스페인 남부에서 칠레와 평가전을 치른 뒤 11일 미국 휴스턴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콩고민주공화국·우간다에서 에볼라 감염으로 139명이 숨지고 600여명이 확진된 사실이 알려지자 선수 안전을 우선해 일정을 접었다. 선수단과 세바스티앵 드사브르 감독은 모두 해외에서 뛰고 있어 감염 위험은 비켜난 상태다.

FIFA는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자국 협회와 긴밀히 소통한다"고 밝혔고, 공동 개최국 미국 당국도 유럽 훈련을 이어와 입국 금지 영향이 없다고 했다. 18일 최종 엔트리에선 다친 센터백 로키 부시리(하이버니언)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 아론 치볼라(킬마녹)가 뽑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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