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상 수상자 유현조가 8일 파주 서원힐스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이예원(13언더파)을 1타 차로 제쳤다. 시즌 3승, 통산 5승째다.
서어진과 공동 선두로 출발한 그는 4번 홀 첫 버디 뒤 6번 홀 3퍼트 보기로 흔들렸지만 8번 홀(파5) 11m 버디로 기세를 되찾았다. 서어진이 무너진 사이 이예원, 성유진, 임희정이 1~2타 차로 따라붙었고, 13번과 15번 홀 버디로 달아난 그를 같은 조 이예원이 16·17번 홀 연속 버디로 따라잡았다. 18번 홀에서 유현조는 두 번째 샷을 1.2m에 붙였고 8.1m 뒤에 멈춘 이예원은 파에 그쳤다.

5월 DB위민스 챔피언십, 10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에 이은 우승으로 평균 타수 1위(70.6795타)도 차지했다. 2023년 11월 입회해 2024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으로 신인상, 지난해 같은 대회 2연패로 대상과 평균 타수상을 받은 그는 우승 상금 3억원을 더해 상금 3위(11억8천598만원), 대상 3위로 마쳤다.
그는 14언더파면 최저타수상이라는 아버지 말에 꿈 깨라고 했는데 받게 돼 영광이라며, 마지막 홀은 캐디 권유로 9번 아이언을 잡아 결과가 좋았다고 고마워했다. 성적 스트레스에 간식을 먹어 10㎏쯤 쪘다며 겨울 동안 운동과 식단으로 되찾겠다고 했다. 20일 출국해 LPGA 투어 Q스쿨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시즌 3승, 통산 12승을 1타 차로 놓쳤다. 성유진(12언더파), 임희정(11언더파), 한진선(10언더파)이 3~5위다.

타이틀 경쟁의 승자는 김민솔이었다.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8언더파)에 오른 그는 대상 포인트 42점을 보태 567점으로 서교림(563점)을 넘었고, 상금도 2천662만원을 더해 16억2천843만원으로 서교림(14억2천89만원)을 따돌렸다. 신인왕까지 3관왕으로, 대상·상금왕·신인왕 동시 석권은 2006년 신지애 이후 처음이다. 투어 첫 시즌 상금 16억원 돌파도 그의 몫이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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