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시즌 연속 최하위였던 삼성은 11일 홈경기 승리로 kt, 정관장전에 이어 3연승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개막 3연승은 2003-2004시즌 이후 처음이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소노는 개막전 승리 뒤 3연패에 빠졌다.
1쿼터 소노는 케빈 켐바오와 스카티 제임스를 앞세워 3점 7개를 꽂았지만, 칸터가 두 차례 앤드원을 성공시키고 이규태와 한호빈이 득점한 삼성이 27-25로 앞섰다. 2쿼터에도 이규태와 크리스 맥컬러의 3점에 소노가 이재도, 오브라이언트의 3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반격은 매서웠다. 이규태와 이근휘의 연속 3점으로 72-73까지 붙었고, 한호빈과 구탕의 득점으로 76-76을 만들었다. 켐바오의 3점으로 다시 밀렸지만 종료 2분 36초 전 오브라이언트가 5반칙으로 물러나자, 1분 18초 전 한호빈의 3점으로 79-79 균형을 맞췄다.
종료 21.1초 전 이재도의 레이업으로 다시 끌려갔지만 마지막 순간 칸터의 손끝에서 승부가 끝났다. 칸터가 20점 11리바운드, 이규태가 3점 4개 포함 16점, 한호빈이 15점 6어시스트를 올렸다.
정관장은 안방에서 우승 후보 창원 LG를 88-65로 완파했다. LG는 2쿼터에만 3점 4개를 넣은 아치 굿윈(17점)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전반을 39-51로 마쳤다. 정관장은 3쿼터 중반 한승희의 득점을 시작으로 5분간 15점을 몰아쳐 승부를 갈랐다.

LG는 3쿼터 막판 굿윈마저 잃었다. 경기와 무관한 상황에서 변준형에게 발을 거는 듯한 동작이 비디오 판독으로 확인돼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로 퇴장당했다. 72-50으로 4쿼터를 맞은 정관장은 여유 있게 승리를 지켰다. 박지훈과 존 무니(12리바운드)가 18점씩, 변준형이 12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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