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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왜이래?' 또 '방화' 손주영, 가을야구서 계속 마무리?...LG, 고우석도 없는데 큰일, 대안도 없어

2026-10-11 06:27:04

손주영
손주영
LG 트윈스의 뒷문이 불안하다. 마무리 손주영이 또 실점했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실점하며 흔들리고 있다. 정규시즌이라면 부진을 만회할 기회가 남아 있지만, 가을야구에서는 한 번의 실수가 팀의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손주영은 10일 롯데전에서도 1⅓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최근 등판에서 실점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다. 한 경기의 일시적인 난조라면 다행이지만, 가을야구를 앞두고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LG도 고민할 수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대안이다. 고우석은 포스트시즌에서 활용할 수 없다. LG가 기대할 수 있는 확실한 마무리 카드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손주영마저 흔들리면 경기 후반을 어떻게 버틸 것인가.
물론 손주영을 최근 몇 경기의 결과만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 시즌 내내 팀의 뒷문을 책임져 왔고, 마무리 투수에게도 부진한 시기는 찾아온다. 감독이 기존 마무리에 대한 믿음을 유지하는 데도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믿음과 고집은 다르다. 최근 실점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무조건 손주영에게 마지막 이닝을 맡기는 것이 최선인지는 따져봐야 한다. 그렇다고 다른 투수를 마무리로 돌리자니 기존 보직과 불펜 운영까지 바꿔야 한다.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사실이 LG의 고민을 더욱 깊게 만든다.

가을야구에서는 정규시즌 성적보다 당일의 컨디션과 상황에 맞는 판단이 중요하다. 손주영이 계속 마무리를 맡더라도 등판 시점과 상대 타순에 따라 유연하게 운용할 필요가 있다. 상황에 따라 다른 불펜 투수를 투입할 준비도 해야 한다.

LG가 원하는 시나리오는 손주영의 반등이다. 그러나 반등만을 기대하며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위험하다. 고우석도 없는 상황에서 손주영마저 흔들리고, 확실한 대안까지 없다면 LG의 가을야구는 시작하기도 전에 뒷문이라는 큰 숙제를 안게 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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