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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5주 만의 귀환' 사이영 스쿠벌 14일 복귀...99마일 던지며 정상 입증

2026-06-12 13:56:49

태릭 스쿠벌 / 사진=연합뉴스
태릭 스쿠벌 / 사진=연합뉴스
팔꿈치 수술을 받은 지 불과 5주, 리그 최고 투수가 예상을 깨고 마운드로 돌아온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태릭 스쿠벌 이야기다.

A.J.힌치 디트로이트 감독은 12일 오는 14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방문경기에 스쿠벌이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2년 연속 AL 사이영상을 받은 스쿠벌은 지난 5월 7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던 터다.

빠른 복귀의 비결은 최신 수술법에 있었다. 일반적인 관절경 수술은 두세 달 재활이 필요하지만, 주삿바늘처럼 가는 관절경을 쓰는 나노스코프 수술은 상처가 적고 회복도 빨라 기간을 대폭 줄인 것이다. 그는 수술 2주 만에 캐치볼을 시작했고 불펜 투구를 거쳐 지난 8일 마이너리그 싱글A 경기에 등판했는데, 5이닝 6탈삼진 2안타 무실점에 최고 구속을 99마일(약 159.3㎞)까지 끌어올리며 정상 컨디션을 입증했다.
복귀 효과는 팀 전체로 번진다. 힌치 감독은 현역 최고 투수가 돌아오면 팀에 엄청난 힘이 될 것이라며 반겼고,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던 선발 케이시 마이즈도 15일 복귀한다고 밝혔다. AL 중부지구 4위로 처진 디트로이트는 두 선발의 복귀로 마운드가 강해지며 가을야구 진출의 희망을 다시 품게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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