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석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NC 타선을 완벽히 봉쇄, 두산의 9-3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4승째이자 통산 7승. 지난해 거둔 3승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 7일 LG 트윈스전 이후 어린 선수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그는 김원형 감독의 결정을 보답으로 갚았다. 최고 시속 146㎞ 싱커와 컷패스트볼을 앞세워 5회 2사까지 14타자 연속 출루 봉쇄. 도태훈에게 볼넷을 내주며 퍼펙트는 깨졌고, 이어 박시원에게 안타·1·3루 위기까지 몰렸으나 맷 데이비슨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경기 후 최민석은 "휴식 이후 힘이 생기고 몸 컨트롤이 잘됐다"고 했다. 이어 "5회 2사까지 경기가 너무 잘 풀려 욕심이 생겼다. 주자를 안 내보내려다 오히려 볼넷에 안타까지 맞았다"고 돌아봤다. 이날 통산 2000안타를 친 양의지(39)와의 호흡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볼 배합이 내 생각과 거의 같아 신뢰가 생기고 최고의 결과로 이어졌다. 늘 격려하고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목표는 평균자책점 1위 유지, 첫 풀타임 선발 시즌의 끝까지 체력을 가져가는 것, 그리고 오는 9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극마크다. 최민석은 "아시안게임 때까지 좋은 공을 던지기 위해 페이스 조절을 잘하겠다"며 국가대표의 꿈을 드러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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