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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안팎으로 '뒤숭숭'...안은 ‘부진과 부상’, 밖은 ‘분노의 시위’

2026-05-07 15:47:52

김경문 한화 감독
김경문 한화 감독
한화 이글스가 시즌 초반에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성적이 9위로 부진한 데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일부 팬들이 시위를 하며 모기업을 압박하고 있어 구단 안팎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내부적으로는 마운드가 사실상 붕괴됐다. 선발 로테이션의 경우 '대전의 왕자' 문동주가 어깨 관절 와순 손상으로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알려지며 시즌 아웃됐다. 외인 투수들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팀 평균자책점은 리그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류현진과 왕옌청만 분투하고 있을 뿐이다. 불펜진도 다르지 않다. 믿었던 김서현, 정우주, 박상원, 주현상 등이 부진하다. 이들 중 선발로 기용될 정우주만 빼고 모두 2군에 있다. 또 양상문 1군 투수코치가 '건강상의 이유로 이탈한 뒤 잔류군으로 이동했다. 팀의 투수 지휘관이 사라진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팀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거듭된 성적 부진에 인내심이 바닥난 일부 한화 팬들은 지난 6일 서울 한화 본사 앞 트럭 시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단체 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프런트의 무능과 지도부의 선수 관리 실패를 질타하며 구단의 근본적인 쇄신을 강력히 촉구했다.
6일 류현진의 호투로 간신히 연패의 사슬은 끊어냈지만, 부상병동으로 변한 선수단과 분노한 팬심을 수습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한화가 빨리 분위기를 추스르고 안정을 찾지 못할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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