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은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9승 1무 11패로 6위를 지켰다. 반면 5연패의 수렁에 빠진 롯데는 6승 14패로 최하위까지 밀려났다.
승리의 선봉엔 선발 곽빈이 있었다. 그는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1실점의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3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양의지가 해결사로 나섰고, 3안타를 추가한 박준순도 힘을 보탰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롯데도 3회말 반격에 나섰다. 전민재의 안타와 레이예스의 중전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든 뒤, 노진혁의 우익수 뜬공 때 전민재가 태그업으로 3루에 진루했다. 이어 2사 1·3루 한동희 타석에서 곽빈의 폭투가 나오면서 전민재가 홈을 밟아 1-2로 추격했다.

7회초에도 두산의 득점은 계속됐다. 박찬호의 좌전 안타와 카메론의 투수 송구 실책으로 1사 1·3루를 만든 뒤 박준순 타석에서 김원중의 폭투로 박찬호가 홈을 밟았다. 곧이어 박준순의 안타와 양의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이 더 보태지며 스코어는 5-1이 됐다.
승부의 쐐기는 9회초에 박혔다. 박찬호의 내야 안타, 조수행의 볼넷, 박준순의 사구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양의지가 2타점 2루타를 작렬시켰고, 이유찬까지 2타점 적시타를 얹으며 순식간에 4점을 보태 9-1을 만들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양재훈이 세 타자를 깔끔하게 정리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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