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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이 KLPGA 개막전을 통째로 삼켰다...기존 강자 컷 탈락 속 세대교체 신호탄

2026-04-06 16:15:31

고지원 / 사진=손진현 기자
고지원 / 사진=손진현 기자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2026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이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프로 4년 차 고지원(22)은 5일 경기도 여주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더 시에나 오픈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깜짝 우승 이후 S-OIL 챔피언십까지 거머쥔 고지원은 올 시즌 개막 2경기 만에 다시 정상에 서며 새로운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서교림 / 사진=손진현 기자
서교림 / 사진=손진현 기자

상위권은 어린 선수들 차지였다. 준우승은 지난 시즌 신인왕 서교림(20), 단독 3위는 올 시즌 루키 양효진(19)이 이름을 올렸다. 서교림은 173cm 장신에서 나오는 장타와 아이언 정교함을 앞세웠고, 양효진은 4라운드 내내 두 자릿수 언더파를 유지하며 시즌 페어웨이 안착률 1위(89.28%)의 정확성을 증명했다.

양효진 / 사진=손진현 기자
양효진 / 사진=손진현 기자

주목할 루키는 또 있다. 지난 시즌 2부 투어에서 1부 우승 2회를 달성한 김민솔(20)은 올 시즌 신인왕을 넘어 대상까지 노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4·2025 신인왕·대상을 연속 석권한 유현조(21)도 이번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으나 언제든 우승권에 복귀할 전력이다.

김민솔 / 사진=손진현 기자
김민솔 / 사진=손진현 기자
유현조 / 사진=손진현 기자
유현조 / 사진=손진현 기자

반면 기존 강자들은 고전했다. 박민지·박지영·이소영이 모두 컷 탈락하며 세대교체의 흐름을 뒷받침했다.

비거리 증가와 공격적 코스 공략이 대세가 된 투어 환경이 젊은 선수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흐름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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