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김서현의 시즌 성적표는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단 2이닝을 소화하며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무려 13.50.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또한 3.00이며 매 등판마다 가시방석 같은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는 여전하지만, 정작 중요한 '영점'이 잡히지 않으면서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는 모양새다.
가장 뼈아픈 지점은 마무리 투수의 훈장과도 같은 세이브가 전무하다는 사실이다. 작년 연봉 인상률 200%를 기록하며 팀 내 최고의 기대주로 우뚝 섰던 기세는 온데간데없다. 팀이 승리하는 과정에서도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거나, 등판 기회에서 제구 난조를 보이며 신뢰를 쌓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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