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키나와 긴 구장 불펜에서 48개를 던진 곽도규는 아직 전력투구가 아니라 최고 139km를 기록했다. 단계별로 재활을 잘 진행하고 있다며 1차 캠프 때는 추워서 구속이 안 올라왔는데 지금은 원하는 스피드까지 올라왔고 오버페이스하지 않고 순리대로 잘 흘러간다고 밝혔다.
재활 과정에서 게임이 도움이 됐다. 평소 독서가 취미인 그는 선배들 조언으로 야구와 분리된 취미인 게임을 접했고, 일본 병원에서 손을 깁스로 고정한 상태로 조이스틱을 움직이며 손가락을 풀었다. 애덤 올러 추천으로 '사이버펑크 2077'을 즐기며 손가락 움직임이 부드러워졌다며 게임에도 긍정적인 부분이 있더라고 웃었다.
복귀 후에는 이적한 최형우(삼성)·박찬호(두산)와 대결을 고대한다. 최형우 선배가 '네 이적보다 내 은퇴가 빠르다'고 했는데 상대한다면 영광스러울 것이라며 미소를 보였다. / 연합뉴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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