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19] 북한에선 왜 ‘미터’를 ‘메터’라고 부를까
외래어 ‘미터’는 영어 ‘meter’를 음차한 말이다. 키를 재고, 운동장을 재고, 도로의 거리를 표시할 때, 길이의 기본 단위이다. 약자 기호로 영어 알파벳 ‘m’이라고 쓰며, 1m는 100cm이다.이 단어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의외로 긴 역사와 철학이 담겨 있다. 미터라는 단위의 이름은 고대 그리스어 ‘메트론(métron)’에서 시작된다. 메트론은 ‘측정’ 또는 ‘기준’이라는 뜻을 지닌 말이다.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가장 먼저 했던 일이 바로 ‘재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한다. 메트론에서 나온 단어는 많다. ‘measure(측정하다)’, ‘metric(측정 기준)’, ’thermometer(온도계)‘ ’barometer(기압계)‘, ’speedo
-
'24점 열세를 뒤집다' 정관장, 워싱턴 3쿼터 22점 원맨쇼…삼성 잡고 선두 LG 2경기 차 추격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9일 경기는 정관장의 '두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난 무대였다.1쿼터부터 삼성의 외곽포 4방이 연이어 림을 갈랐다.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정관장은 2쿼터에 단 9점을 찍으며 전반을 25-45로 마쳤다. 33회 야투 시도에 8개만 적중한 공격 부진이 격차를 키웠다.반전의 스위치는 벤치에서 켜졌다. 후반 투입된 브라이슨 워싱턴이 32-52 상황에서 연속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내리 15점 폭주를 이끌었다. 3쿼터에만 22점을 쏟아낸 워싱턴의 원맨쇼에 정관장은 64-63 역전을 완성했고 4쿼터에서도 박정웅·박지훈의 골 밑 침투와 박지훈의 3점 슛으로 승부를 굳혔다.삼성이 1분 10여 초를 남기고 77-80으로 추격했으나 정관장
-
'재활 2주 만에 우승' 조세혁-조민혁 형제조, 전국종별테니스 18세 복식 정상 등극
부상으로 잃었던 시간이 무색하게 코트 위의 조세혁은 건재했다.9일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막을 내린 하나증권 전국종별테니스대회 18세 이하 남자 복식 결승에서 남원거점스포츠클럽 소속의 조세혁(2008년생)·조민혁(2009년생) 형제조가 도겸·박우주(안동고) 조를 2-0(6-2, 6-3)으로 완파하며 정상을 밟았다.이번 우승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타이밍에 있다. 조세혁은 지난 4개월간 발목과 팔 인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 있었다. 재활을 마치고 전열에 복귀한 지 불과 2주라는 그 짧은 시간 만에 시즌 첫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경기를 직접 지켜본 윤용일 미래국가대표 전임 감독은 "공 파워가 무시무시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
아데바요, 웨이드 이어 NBA 마이애미 역사상 두 번째 '1만득점'
마이애미 히트의 원클럽맨 뱀 아데바요(28)가 구단 역사상 단 두 번째 통산 1만 득점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9일(한국시간)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아데바요는 24점·9리바운드·6어시스트를 모두 챙기며 121-110 완승의 중심에 섰다. 이날 득점이 합산되자 마이애미 소속 통산 득점은 1만1점으로 집계됐다.히트 유니폼을 입고 1만 득점 고지를 밟은 선수는 세 차례 우승(2006·2012·2013년)을 이끈 구단의 영원한 아이콘 드웨인 웨이드(통산 2만1,556점) 단 한 명뿐이었다.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14순위로 입단해 트레이드 한 번 없이 현재 팀 주장까지 맡고 있는 아데바요는 9시즌 만에 그 외
-
사발렌카 vs 오사카, 파워 테니스의 역사가 다시 쓰인다…2018 US오픈 빅매치 '리매치' 성사
인디언웰스 코트에 7년 6개월의 시간이 압축됐다.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16위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BNP 파리바오픈(WTA 1000시리즈·총상금 941만5천725달러) 16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두 선수의 코트 재회는 2018년 9월 US오픈 이후 처음이다.사발렌카는 8일(현지시간) 3회전에서 재클린 크리스티안(35위·루마니아)을 6-4, 6-1로 완파했고 오사카는 카밀라 오소리오(61위·콜롬비아)를 6-1, 3-6, 6-1로 따돌렸다. 두 '파워 히터'가 나란히 16강 티켓을 손에 쥐며 운명의 맞대결 무대를 만들었다.역대 전적은 1승 0패로 오사카가 앞선다. 2018년 US오픈 16강전에서 오사카가 2-1(6-3 2-6 6-4)로 역전승을 거뒀고 그 기세를
-
'예정된 6강'이 흔들린다…소노 5연승 폭주 vs kt 하윤기 부상, 플레이오프 레이스 최대 변곡점
프로농구 6위 싸움이 완전히 새 판으로 돌아섰다. 9일 기준 고양 소노와 수원 kt는 22승 23패로 공동 6위를 점유하고 있다. 두 달 전만 해도 이 구도는 불가능에 가까웠다.1월 15일 올스타 휴식기 직전 kt와 소노의 격차는 4.5경기였다. '6강은 사실상 확정됐다'는 게 리그 안팎의 공통된 시각이었다. 그러나 이후 소노가 13경기 10승 3패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는 동안 kt는 12경기 5승 7패에 머물며 순위가 완전히 역전됐다. 소노는 5라운드에서만 8승 1패로 최근 5연승으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두 팀의 희비를 가른 결정적 수치는 리바운드다. 5라운드 소노의 평균 리바운드는 37.6개(전체 2위)였던 반면, kt는 31.6개로 최하위권에 그쳤
-
'황금 콤비' 서승재·김원호, 40년 침묵 깨고 전영오픈 남자복식 2연패 달성
세계 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 조가 전영오픈 남자복식 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아론 치아·소위익(세계 2위) 조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18-21 21-12 21-19)을 거두며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가 전영오픈 남자복식에서 2연패를 이룬 건 1986년 박주봉 현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과 김문수 이후 꼭 40년 만이다.경기 흐름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1게임에서 줄곧 말레이시아 조에 끌려가던 서승재·김원호는 18-18 동점까지 추격했으나 연속 실점하며 첫 세트를 내줬다. 분위기가 기울 수 있는 순간이었다.그러나 2게임, 한국 조는 완전히 다른 팀으로 돌아왔다.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1-12 대
-
빙속 박지우 19위·정인우 16위…ISU 올라운드 세계선수권, 한국 중위권 '아쉬운 마침표'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빙상장. ISU 스피드스케이팅 올라운드 세계선수권대회 결과판에는 한국의 이름이 조용히 자리했다. 기대를 모았던 여자 장거리 간판 박지우(강원도청)는 1,500m에서 1분58초65로 22명 중 19위에 머물렀고 최종 종합순위에서도 2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4개 종목을 모두 소화해야 하는 올라운드 포맷의 냉혹함이 고스란히 드러난 성적이었다.남자부에서는 정인우(한국체대)가 1,500m에서 1분47초94를 기록하며 21명 중 16위에 올랐지만 최종 종합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 최정상급과의 간극은 여전히 뚜렷했다.정상의 자리는 예상대로 노르웨이가 독점했다. 남자부는 산데르 에이트렘
-
'1골로 지킨 10번의 꿈' 한국 여자하키, 오스트리아 꺾고 2026 월드컵 예선 순항 시작...다음은 잉글랜드
역사적 연속 기록의 첫 관문이 열렸다.김용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2026 FIH 여자 월드컵 예선 A조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1-0으로 완봉 제압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득점은 3쿼터, 단 한 번이었다. 아산시청 소속 김선아가 터뜨린 결승골 하나로 90분을 버텨낸 한국은 무실점 수비라는 또 하나의 성과를 챙겼다. 승리의 방정식은 단순했지만 그 단순함을 관철시킨 집중력은 예사롭지 않았다.8개국이 격돌하는 이번 예선에서 상위 3개국만이 오는 8월 네덜란드·벨기에 공동 개최 본선 무대를 밟는다. 한국은 오스트리아·잉글랜드·이탈리아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1990년 대회 이
-
'랭킹은 숫자일 뿐'…스롱·김가영 흔들리는 사이, 정수빈만 빛난 왕중왕전 조별리그
제주 왕중왕전이 냉혹한 민낯을 드러냈다. 코트 위에서 과거의 명성은 통하지 않았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조별리그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감했고 시즌 랭킹 정상의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도 16강 직행에 제동이 걸렸다.8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B조 패자전, 스롱은 이신영(휴온스)에게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앞서 1차전에서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크라운해태)에게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스롱은 두 번의 기회를 모두 날리며 2패 탈락이라는 씁쓸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김가영 역시 A조 승자전에서 한지은(에스
-
안세영, 전영오픈 결승서 왕즈이에 0-2 완패…36연승 마침표·2연패 도전 좌절
버밍엄이 왕즈이의 포효를 기억하게 됐다.8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는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을 2-0(21-15, 21-19)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결과만 보면 이변이었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단 한 세트도 제대로 내주지 않던 안세영이었고, 중국 언론조차 '공안증(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만큼 왕즈이의 대안공포는 뿌리 깊었다. 결승 대진이 확정됐을 때 안세영의 2연패를 의심하는 시선은 거의 없었다.그러나 코트 위의 왕즈이는 달랐다. 1게임 초반 1-3으로 끌려가던 왕즈이는 4연속 득점으로 흐
-
[김기철의 스포츠 브레인] 두 번 졌는데, 뇌는 왜 또 경기 시간을 검색하는가
3월 7일 토요일 저녁, 오십 년 지기 친구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미국 시카고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친구가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야해서 모이게 된 날인데 한일전이 열렸다.친구들이 다 같이 모여 TV 중계를 보는데 1회초부터 타선이 폭발해 세 점을 앞서가자 모임 장소는 한순간에 들뜬 분위기로 가득 찼다. 그런데 7회, 불펜이 무너지며 두 점을 허용한 채 경기는 6대 8로 역전패로 끝났고, 자리도 그렇게 파했다.다음 날 일요일 낮, 나는 아내와 함께 다시 화면 앞에 앉아 있었다. 대만전이었다. 한 점 뒤진 6회에 김도영이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릴 때 그만하면 됐다 싶었는데,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대만의 스퀴즈 번트 한 방에 결
-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18] 북한 육상에서 왜 '레인'을 '주로칸'이라 말할까
스포츠 용어 ‘레인’은 영어 ‘lane’을 우리말로 음차한 말이다. 육상에서 선수들이 달리는 주로를, 수영에서 선수들이 헤엄쳐 가야할 주로를 각각 의미한다. 볼링에선 볼을 굴리는 마루를 뜻한다.레인이라는 말의 뿌리는 생각보다 오래됐다. 이 단어는 고대 영어 ‘lane’ 또는 ‘lanu’에서 유래했는데, 원래 의미는 ‘좁은 길’ 혹은 ‘골목길’이었다. 마을 사이를 잇는 작은 길이나 사람들이 지나가는 좁은 통로를 가리키던 생활 언어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단어는 단순한 골목길을 넘어 구획된 통로를 의미하는 말로 확장됐다. 오늘날 도로의 차선, 볼링장의 길, 수영장의 구획을 모두 lane이라 부르는 것도 같은 이유다.근대 스포츠가
-
'육태경 11골' 충남도청, 포스트시즌 노리는 두산 29-26 제압
충남도청이 8일 충북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두산과 경기에서 29-26으로 이겼다.육태경이 11골을 혼자 쏟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번 시즌 남자부에서 가장 먼저 100골(104골)을 돌파했다.5위 충남도청은 승점 12로 4위 두산(승점 13)을 1차로 따라붙었다. 3연승을 노렸던 두산은 3위 하남시청과의 승점 차를 4로 유지하는 데 그쳤다. 남자부는 6개 팀 중 3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
'역사가 된 19세' 김윤지, 동계 패럴림픽 한국 여자 첫 금메달...8년 만의 금·원정 첫 금 동시 달성
19세 김윤지(BDH파라스)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설원에서 한국 장애인 스포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12.5㎞. 김윤지는 38분00초1의 기록을 앞세워 아냐 비커(독일)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 여자 선수가 동계 패럴림픽 개인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초'는 하나가 아니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신의현이 크로스컨트리로 금을 따낸 이후 8년 만의 금메달인 동시에 역대 원정 동계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획득한 첫 번째 금메달이기도 하다. 간판스타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
'워니 역전 골밑 슛' SK, 선두 LG 1점 차 극적 제압...2위 정관장 0.5경기 차 추격
서울 SK가 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두 창원 LG를 71-70으로 꺾고 2연패를 탈출했다. SK는 시즌 28승 17패로 3위를 유지했으며, 2위 안양 정관장(28승 16패)과 0.5경기 차로 좁혔다. SK의 창원 원정 연승 행진도 2023년 12월부터 7연승으로 늘었다.SK는 변칙 선발 라인업을 꾸렸으나 전반 36-44로 뒤졌다. 3쿼터 워니의 3점 슛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고, 4쿼터 69-69 동점 상황에서 LG의 턴오버를 잡아 워니가 37.6초를 남기고 골밑 슛으로 71-70 재역전에 성공했다. 안영준 18점 6리바운드, 워니 1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팀을 이끌었다.울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kt를 95-83으로 제압해 3연패를 탈출했다
-
'피트 전략이 승부 갈랐다' 러셀, 2026 F1 개막전 폴 투 윈...메르세데스 원투 피니시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8일 호주 멜버른 앨버트 파크 서킷에서 열린 2026 F1 월드챔피언십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서 1시간23분06초801로 우승, 폴 투 윈을 달성하며 통산 6승째를 거뒀다.팀 동료 키미 안토넬리가 2초974 차로 2위를 차지하며 메르세데스는 개막전 원투 피니시를 완성했다. 3위는 르클레르(페라리), 4위는 해밀턴(페라리)이었다.승부의 분수령은 12랩에서 발생했다. 아자르(레드불)의 머신 정지로 VSC가 발동되자 메르세데스는 즉시 두 드라이버를 피트로 불러 타이어를 교체했다. 반면 선두를 달리던 페라리는 트랙에 남는 전략을 선택했고, 25랩 르클레르가 피트를 마치고 복귀했을 때 러셀과의 격차는 이미 14초로 벌어져 있
-
'혼성대회 첫 우승' 스미레, 토정중앙배 천원전 제패...한국 통산 2승·5단 승단 '겹경사'
일본 출신 나카무라 스미레 4단이 8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6 양구군 국토정중앙배 천원전 결승에서 정준우 3단에게 18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지난해 효림배 우승에 이은 한국 통산 두 번째 타이틀이자, 여자 기사로서 혼성대회 첫 우승이다.중반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정준우의 결정적 실착으로 기울었고, 스미레가 흑 대마를 포획하며 결판냈다. 스미레는 "계속 어려운 바둑이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시상식에서는 이창호 9단이 우승자 스미레에게 상금 1천만원, 준우승자 정준우에게 400만원을 전달했다. 스미레는 한국기원 규정에 따라 5단으로도 승단했다. 이
-
'6위의 반란'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 상대 시즌 5승 1패 완성…선두 경쟁 판도 흔들었다
순위표 6위, 하위권이라는 꼬리표는 현대건설 앞에서 무의미했다.페퍼저축은행이 8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건설과의 2025-2026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3-2(25-23 22-25 25-23 27-25)로 승리하며 시즌 상대 전적 5승 1패를 완성했다. 15승 19패(승점 44)로 마감한 팀 치고는 현대건설을 상대로만큼은 압도적이었다.승부의 축은 외국인 선수 대결이었다. 페퍼저축은행의 시마무라가 22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은서가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 자스티스(19점)·양효진(17점)의 저항은 매 세트 빛났지만 결정적 순간마다 범실이 흐름을 끊었다.세트 전개는 한 치 앞을 모르는 접전이었다. 1세트는 하혜진의 블로킹으로 25-23 선취, 2세
-
PBA 랭킹 1위 산체스·전 대회 우승자 사이그너, PBA 월드챔피언십서 나란히 패배…패자전서 격돌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와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이상 웰컴저축은행)가 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첫판에서 나란히 패하며 9일 패자전에서 맞붙게 됐다.7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A조 1차전에서 올 시즌 랭킹 1위 산체스는 조건휘(SK렌터카)에게 세트 스코어 2-3으로 졌다. 마지막 5세트에서 0-11로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지난 시즌 우승자 사이그너 역시 팀 동료 김종원에게 0-3 완패를 당했다.이번 대회는 2패 즉시 탈락 방식으로, 9일 오후 7시 패자전에서 둘 중 한 명은 조기 탈락을 피할 수 없다.'죽음의 조' E조에서는 강동궁(SK렌터카)이 김재근을 3-0으로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