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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행이라던 넬슨 벨라스케스, NPB 계약 임박?...현지 매체 "고향 푸에르토리코 겨울리그 참가 조건 걸고 협상 중"

2026-11-06 14:56:29

넬슨 벨라스케스
넬슨 벨라스케스
KBO리그행 가능성이 거론됐던 넬슨 벨라스케스의 행선지가 일본으로 바뀌는 분위기다.

메이저리그 통산 37홈런을 기록한 27세 외야수인 벨ㅈ라스케스가 일본 프로야구(NPB) 진출을 앞두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푸에르토리코 매체 엘 보세로(EL VOCERO)는 최근 벨라스케스가 일본 구단과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협상이 상당히 진전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흥미로운 대목은 벨라스케스가 계약 조건으로 푸에르토리코 겨울리그 참가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크리오요스 데 카과스의 감독 겸 운영 책임자인 에드워즈 구스만에 따르면 벨라스케스는 2026-2027시즌 푸에르토리코 프로야구리그에서 계속 뛸 수 있도록 계약서에 관련 조항을 포함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

벨라스케스는 시카고 컵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뛰었으며, 최근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도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653타수 타율 0.208, 37홈런, 105타점이다. 한 시즌 풀타임에 해당하는 타수에서 37개의 홈런을 터뜨렸을 만큼 장타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 4년을 보내는 동안 한 구단에 장기간 정착하지 못했다. 반면 멕시코리그와 마이너리그, 푸에르토리코 겨울리그에서는 강력한 장타력과 득점권에서의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지난 겨울에는 푸에르토리코 겨울리그에서 산투르세 크랩버스의 객원 선수로 활약하며 우승을 경험했다. 최근에는 원소속팀인 크리오요스 데 카과스와 3년 연장 계약까지 체결했다. 일본 진출을 추진하면서도 고향 리그에서 뛸 권리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벨라스케스의 일본행이 현실화된다면 KBO리그 구단들의 외국인 타자 영입 구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메이저리그 경험과 장타력을 갖춘 외야수라는 점에서 국내 구단들의 관심을 끌 만한 자원이었다.

벨라스케스가 푸에르토리코 겨울리그 참가 조건까지 관철하고 일본행을 확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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