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EAK EVEN’은 일방적인 마음이었음을 깨닫고 '더 이상 손해 보는 관계는 이어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이야기다. 손익분기점에 빗대 감정을 쏟아부은 만큼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을 그렸다.
타이틀곡 '체포하겠어'에서 아일릿은 습관성 친절로 착각을 불러일으킨 상대에게 '범죄 증거'를 제시하며 유죄를 선고한다. 일렉트로 팝 장르로 경쾌한 호루라기 사운드가 폭발적인 에너지를 끌어올린다. 무대에서는 '블랙 요원'으로 분해 체포 작전을 펼치며, 손으로 총 모양을 만드는 안무가 눈길을 끈다.
총 4트랙으로 구성됐다. 혼자만의 썸이었음을 깨닫는 ‘Super in Love’, 부끄러움이 짜증으로 번지는 ‘More’, 분노가 폭발하는 '체포하겠어', 새로운 상대에게 빠져드는 ‘Pop’이 관계의 전환점을 유기적으로 엮었다. 수록곡 가사에 이전 앨범 에피소드가 이스터에그처럼 숨겨져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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