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이저리그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에 막대한 배당금을 지급한다.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가장 많은 금액을 가져가지만, 우승에 실패한 팀도 포스트시즌 성적에 따라 배당금을 받는다.
지난해 김혜성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입어 약 48만 달러, 당시 환율 기준으로 7억 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았다. 포스트시즌에서 두 차례 교체 출전에 그쳤지만, 우승팀 선수로서 상당한 보상을 챙겼다.
이후 김혜성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진출에도 실패했다. 김혜성이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팀에 기여할 기회는 사실상 디비전시리즈 한 경기로 끝났다.
그런데도 김혜성은 적지 않은 배당금을 받을 전망이다. 김혜성의 올해 포스트시즌 배당금은 약 2억 원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다저스가 선수와 코칭스태프 82명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사례를 바탕으로 계산한 예상치다. 올해 실제 지급액과 수령 대상자 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제 김혜성에게 필요한 것은 로버츠 감독이 중요한 경기에서 먼저 기용할 수밖에 없는 선수로 성장하는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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