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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장시환 은퇴...현대 유니콘스 출신 현역 선수 모두 사라져

2026-10-22 15:37:02

2008년 1월 마지막 훈련하는 현대 유니콘스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2008년 1월 마지막 훈련하는 현대 유니콘스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 불펜 투수 장시환(38)이 은퇴하면서 현대 유니콘스 출신 현역 선수가 한 명도 남지 않게 됐다.

LG는 22일 장시환을 포함한 11명과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장시환과 내야수 송대현은 은퇴를, 나머지 9명은 방출이 결정됐다.

장시환은 2007년 2차 1라운드 2순위로 현대에 입단해 그해 1군 3경기에 나섰다.
1998년부터 네 차례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현대는 모그룹의 경영난과 자금난 끝에 그해를 마지막으로 사라졌고, 선수들은 2008년 창단한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로 옮겼다. 지난해 오재일, 임창민, 정훈, 황재균이 은퇴한 뒤 장시환만이 현대 출신 현역으로 남아 있었다.

선수는 모두 떠났지만 현대 출신은 지도자로 활약 중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현대에서 선수·직원·코치를 거쳤고, 박진만 삼성 감독은 현대에서 데뷔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현대의 마지막 주장이었고, 설종진 키움 감독도 현대 출신이다.

장시환은 통산 416경기 29승 74패 34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5.31을 남겼다. 한화 시절인 2020년 9월부터 2023년 4월까지 87경기에서 기록한 19연패는 프로야구 최다 기록이다. 하지만 약한 팀 전력과 불운 속에서도 승부처마다 마운드에 올랐다는 건 신뢰를 받았다는 뜻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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