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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의 한숨...문보경 발목 부상에 2·3선발·마무리까지 줄줄이, 디펜딩 챔피언 자리 흔들리나

2026-05-06 16:24:00

부상 당한 문보경 / 사진=연합뉴스
부상 당한 문보경 / 사진=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핵심 전력의 동시 이탈로 시험대에 올랐다. 2·3선발에 마무리, 4번타자까지 한꺼번에 빠졌다.

문보경은 5일 잠실 두산전 수비 도중 미트에서 빠진 공을 잘못 밟아 왼 발목이 돌아갔고 구급차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WBC 옆구리 부상에도 지명타자로 타율 0.310·3홈런을 친 중심타선의 결장은 치명타다.

2선발 치리노스(평균자책점 6.75)는 지난달 16일 이후 등판이 끊겼고 WBC에서 통증을 호소한 손주영까지 빠지면서 지난해 10승 투수 둘이 사라졌다. 마무리 유영찬도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됐고 세이브 1위(11개) 공백에 집단 마무리로 돌린 LG는 KT전에서만 끝내기 패배를 두 번 맛봤다.
마이너리그의 고우석에게 러브콜도 보냈으나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유로 거절당했다.

그래도 두꺼운 선수층은 LG를 우승 후보로 묶어두는 근거다. 아시아쿼터 라클란 웰스가 평균자책점 1위(1.00)로 빈자리를 메우고, 이정용도 최근 2경기 8이닝 1자책으로 호투했다.

다만 타선 처방전이 보이지 않는다. 타율 3위(0.366) 문성주도 옆구리 부상으로 1일 말소됐고 박동원·오지환·신민재·홍창기는 부상·부진을 오간다.

오스틴 딘(0.367·8홈런)의 분투에도 한계가 있어 천성호·송찬의·구본혁·이영빈 등 백업 자원에 기대야 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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