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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 17일 일하면 양의지 연봉?...2026 MLB 평균 연봉, KBO의 45배

2026-04-10 18:23:21

후안 소토(왼쪽)와 양의지
후안 소토(왼쪽)와 양의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선수의 평균 연봉이 사상 처음으로 530만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올해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지난해보다 3.4% 상승한 534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0일 기준 환율(1달러=1,485.86원)을 적용하면 한화 약 79억 3,450만 원에 달한다. 이는 한국 프로야구(KBO) 리그의 올해 평균 연봉인 1억 7,536만 원과 비교했을 때 약 45배에 달하는 수치다.

개인 연봉 순위에서는 뉴욕 메츠의 후안 소토가 6,190만 달러(약 919억 7,500만 원)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전체 1위에 올랐다. 올해 KBO리그 최고 연봉자인 두산 베어스 양의지의 연봉은 42억 원이다. 두 선수의 몸값 차이는 약 22배로, 소토가 단 17일 동안 벌어들이는 수익이 양의지의 1년 연봉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그 간 자본 격차는 최저 연봉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올해 메이저리그의 최저 연봉은 78만 달러(약 11억 5,900만 원)로, 이는 KBO 리그 평균 연봉보다 6.6배 이상 높다.

구단별로는 뉴욕 메츠가 3억 5,220만 달러(약 5,233억 원)로 4년 연속 지출 1위를 차지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3억 1,660만 달러로 2위에 올랐으나, 오타니 쇼헤이 등의 지불 유예 금액을 포함할 경우 실질적인 지출 규모는 3억 9,520만 달러(약 5,872억 원)까지 치솟아 메츠를 제치고 1위 구단이 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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