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우석은 9일(이하 한국시간) 드리플A 톨리도 머드헨즈에서 더블A 이리 시울브스로 전격 강등됐다.
강등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등판 기회를 더 많이 주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고우석은 올 시즌 단 두 차례만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등판에서 ⅓이닝 3볼넷 4실점(3자책)으로 고전했고, 이달 3일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0점대다.
이로써 고우석의 빅리그 데뷔는 더 힘들게 됐다.
고우석은 KBO리그 통산 354경기(368⅓이닝) 19승 26패 6홀드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특급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2023년에는 44경기(44이닝) 3승 8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하며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시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 샌디에이고와 2년 450만 달러(약 68억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곳에서도 부진하자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을 마이애미로 트레이드했다.
지난해 마이애미 더블A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간 고우석은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을 당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5월에 방출됐다.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시즌을 계속 이어갔으나 빅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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