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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KCC 96-89 제압...베즐리 시즌 1호 트리플더블

2026-10-29 23:40:56

다리우스 베즐리와 이우석. / 사진=연합뉴스
다리우스 베즐리와 이우석. / 사진=연합뉴스
다리우스 베즐리의 시즌 리그 1호 트리플더블을 앞세운 울산 현대모비스가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를 7연패의 늪에 빠뜨렸다. 현대모비스는 29일 홈에서 KCC를 96-89로 꺾고 연패를 끊었다. 3승 6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수원 kt와 공동 8위로 올라섰고, 2승 8패의 KCC는 단독 최하위에 머물렀다.

게이지 프림이 무릎 부상으로 빠졌지만 베즐리가 공백을 지웠다. 1쿼터에만 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26-23 리드를 이끌었다. KCC는 2쿼터 루이스 킹의 골밑 공략과 허웅의 3점슛 2개로 54-4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흐름이 뒤집혔다. 베즐리는 이 쿼터에만 8점을 넣었고, 숀 롱의 덩크를 막아내며 8연속 득점의 발판을 놓아 65-60 역전을 이끌었다. 김태완의 3점슛 2개를 더한 현대모비스는 74-68로 4쿼터에 들어섰다.
베즐리는 4쿼터 초반 앤드원에 이어 이우석의 3점슛을 도와 23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하지만 81-71로 앞선 종료 7분 전 홀로 발을 헛디뎌 쓰러졌고, 들것에 실려 나갔다.

KCC는 빈 골밑을 파고들었지만 종료 5분여 전 롱이 5반칙으로 물러나며 힘이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이승현과 이우석이 경기를 조율했고, 종료 28초 전 김태완의 자유투 2개로 96-87을 만들어 승부를 매듭지었다.

김태완은 데뷔 후 한 경기 최다인 17점에 5리바운드를 보탰고, 이우석도 12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힘을 냈다. KCC는 허훈이 19점 11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연패를 막지 못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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