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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과 계약, 올 시즌까지만이라 다행" 美 매체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다" 비아냥…삼진에 더그아웃 뒤 팬들 야유

2026-06-18 16:22:04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현지 매체와 팬들로부터도 질타당하고 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차례 삼진을 당했는데, 더그아웃 뒤 팬들이 야유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슬론스포츠는 이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도 많은데, 그중에서도 유격수 김하성이 단연 최악으로 꼽힌다"고 힐난했다.
매체는 "브레이브스는 지난 비시즌 기간, 중앙 내야를 책임질 엘리트 주전 자원으로 김하성을 영입하며 1년 2,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계약 이후의 상황은 이보다 더 나쁠 수 없을 정도다"라며 "김하성은 계약 직후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해 오른쪽 중지 힘줄 파열 수술을 받았다. 긴 재활 끝에 복귀하긴 했으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극심한 난조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8일 경기 전전까지 김하성은 25타수 1안타라는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올해 그의 전반적인 성적은 눈을 뜨고 보기 힘들 정도다.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89, 출루율 .177, OPS(출루율+장타율) .267에 홈런은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고 저격했다.

계속해서 "샌프란시스코전에서 김하성이 두 번째 삼진을 당하자 애틀랜타 홈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경기장에 오지 못한 팬들 역시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비난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팬은 "야유받아 마땅하다. 현시점에서 그를 출전시킬 이유가 없다. 계약 규모나 과거 커리어 따위는 듣고 싶지도 않다. 끔찍한 수준이다"라고 적었다. 다른 팬은 "이번 비시즌 최악의 영입이 확실하다"고 거들었다. 또 다른 이 역시 "형편없다. 야유를 받아도 할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 지구 2위와의 격차가 좁혀지는 상황을 언급하며 "오늘 경기 후면 지구 선두 리드가 5경기 반 차이로 줄어들기 때문에, 팬들이 김하성에게 꽤 화가 날 만하다"고 말한 팬도 있었다.

매체는 "성적을 고려하면 팬들의 이 같은 반발도 이해는 가지만, 김하성에게는 아직 반등할 시간이 남아있다. 다만 깊은 포스트시즌 전진을 노리는 애틀랜타의 야망을 고려할 때, 구단이 유격수 포지션에 변화를 고민하기 전까지 그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애틀랜타에 다행인 점은 김하성과의 계약이 올해 딱 한 해만 묶여 있으며,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는 사실이다"라고 비아냥댔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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