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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보은단오장사대회 우승...통산 20번째 장사 등극

2026-06-14 18:50:00

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 / 사진=연합뉴스
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 / 사진=연합뉴스
백두급 최강자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위더스제약 202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20번째 장사에 올랐다.

김민재는 14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백두급(140㎏ 이하) 결정전에서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3-0으로 완파했고, 백두장사 17회와 천하장사 3회를 합쳐 통산 20번째 꽃가마를 탔다.

이번 우승의 무게는 준결승에서 더해졌는데, 김민재는 지난달 평창오대산천장사대회 16강에서 장성우에게 0-2로 져 20연승 행진(한국 남자 씨름 최다)을 마감한 바 있다.
그 장성우를 준결승에서 다시 만난 그는 2-1 역전승으로 설욕하며 결승에 올랐고, 서남근을 상대로는 잡채기·밀어치기·들배지기를 차례로 성공시키며 한 판도 내주지 않고 정상을 확정했다.

김민재는 평창에서의 패배가 오히려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흔들릴 때마다 할 수 있다는 말을 되새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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