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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때가 됐다!' LG, 더블A 강등 고우석에 '명예로운 회군' 레드카펫 깔아야...2연패 위해 고우석 절대 필요

2026-04-09 15:49:37

고우석
고우석
미국 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는 9일(한국시간) 고우석을 더블A 팀인 이리 시울브스로 이동시켰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던 고우석에게는 사실상 전력 외 판정이나 다름없는 가혹한 결과다. 이번 강등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겠다는 그의 꿈은 더욱 불투명해졌고, 이제는 현실적인 선택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 왔다.

고우석은 앞서 샌디에이고와 마이애미를 거치며 바이아웃 50만 달러를 포함해 약 450만 달러(약 60억 원)의 보장 금액을 확보했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이미 성공한 도전이지만, 선수로서의 자존심은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자존심 강한 선수가 스스로 도전을 포기하고 돌아오기는 쉽지 않다. 이제는 원소속팀인 LG 트윈스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선수가 명예롭게 돌아올 수 있는 '탈출구'를 열어줘야 한다.

현재 LG의 상황도 고우석의 복귀가 절실하다. 마무리 유영찬이 시즌 초반 6세이브를 거두는 괴력을 발휘하며 뒷문을 지키고 있지만, 그 앞을 받치는 필승조의 불안함은 여전하다. 유영찬에게 쏠린 과도한 비중은 시즌 후반 과부하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통합 2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우석-유영찬으로 이어지는 '더블 스토퍼' 체제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KBO 규정상 고우석이 가을야구 마운드에 서기 위해서는 8월 15일까지 선수 등록을 마쳐야 한다. LG 프런트는 지금부터 선수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복귀 명분을 설계하는 등 물밑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고우석의 귀환을 '실패한 도전자의 유턴'이 아닌, '팀의 우승을 완성하기 위한 핵심 퍼즐의 합류'로 정의하며 레드카펫을 깔아주는 결단이 필요한 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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