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은 5일(한국시간) "이라크의 월드컵 본선 진출 희망이 이란 전쟁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공 폐쇄로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은 UAE에 발이 묶인 채 귀국조차 못하고 있고, 선수단과 스태프·의료진 다수는 대사관 업무 중단으로 멕시코 입국 비자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라크는 오는 4월 1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볼리비아 또는 수리남을 상대로 잔여 본선 진출권 2장 중 하나를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40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무대를 노리는 이라크에게 플레이오프는 사실상 마지막 관문이다.
이라크축구협회는 "FIFA·AFC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모든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외교·행정적 변수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오프 승리로 직접 티켓을 따내는 것만이 이라크가 쥔 가장 확실한 해답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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