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SSG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42808551106306091b55a0d5621122710579.jpg&nmt=19)
김재환은 2025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신청을 하지 않아 두산 베어스 잔류가 유력해보였다. 그런데 4년 전 FA 계약을 하면서 4년 후 FA 신청 없이 우선 협상 기간을 보내고, 결렬 시 보류선수명단 제외로 시장에 나오는 옵션을 계약서에 삽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재환은 두산의 제의를 뿌리치고 옵션을 발동했다.
이에 '꼼수 옵션'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우여곡절 끝에 김재환은 SSG에 새 둥지를 텄다. 그 와중에 그의 SSG행이 '작은 구장' 때문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넓은 잠실부장보다는 타자 친화적인 SSG 랜더스필드에서 홈런을 더 많이 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재환의 나이 38세. 에이징 커브의 저점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에이징 커브는 두산에서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최정은 39세, 최형우는 42세인데도 버티고 있는데, 김재환은 왜 안 될까. 그들은 꾸준하다. 에이징 커브상에 있지만 하락세가 더디다. 김재환은 그렇지 않다. 그 차이다.
그렇다고 김재환이 이대로 커리어를 마감하지는 않을 것이다. 더 내려갈 곳이 없다는 점은 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말과 같다. 예전 같지는 않겠지만, 2군에서 잘 정비해서 올라오면 38세 나이에 맞는 성적을 낼 수도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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