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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닝 5점 뒤집기' LG, SSG 완파하고 2연패 탈출...임찬규 LG 최다 탈삼진 신기록

2026-06-09 21:59:46

LG 임찬규 / 사진=연합뉴스
LG 임찬규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2연패에 빠졌던 선두가 한 이닝의 빅이닝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LG가 SSG를 완파하고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LG는 9일 잠실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전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37승23패가 된 LG는 2위 KT에 1.5경기 차로 앞선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고, SSG는 26승1무33패로 8위에 머물렀다.

승부는 2회에 갈렸다. 기선을 잡은 쪽은 SSG로, 2회초 김성욱의 안타와 정준재의 볼넷에 이은 박성한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LG는 곧바로 2회말 오지환의 2루타와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구본혁의 야수선택 때 동점을 만든 뒤, 신민재와 박해민의 연속 적시타 등으로 한꺼번에 4점을 더해 5-1로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쐐기는 5회에 박혔다. 박해민과 문성주, 오스틴의 3연속 안타로 한 점을 보탠 LG는 2사 만루에서 상대 1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살아난 기회를 송찬의의 밀어내기 볼넷과 구본혁의 적시타로 연결해 8-1까지 달아났다.

마운드에선 기록이 함께 나왔다. 선발 임찬규가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챙겼는데, 이날 통산 1148탈삼진을 기록하며 LG 소속 투수 역대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타선에서는 박해민이 2안타 2타점 3출루로, 구본혁이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1군 데뷔전을 치른 SSG 선발 김민준은 3.2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SSG는 9회초 안상현의 적시타 등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고, LG 마무리 박시원이 경기를 매듭지으며 8-2 승리를 완성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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