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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6분의 혈투, 11회까지 갔다...박해민의 적시타가 LG의 9-8 진땀승을 갈랐다

2026-05-09 09:18:18

LG 박해민 / 사진=연합뉴스
LG 박해민 / 사진=연합뉴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5시간 6분의 대혈투였다.

LG트윈스는 5월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9-8로 진땀승을 거뒀다.

특히 11회초에 터진 박해민의 결승타는 최고였고 막판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낸 김영우와 김진수의 호투는 으뜸이었다.
선발투수로 LG는 송승기, 한화는 박준영이 나섰는데 경기는 불꽃 튀는 타격전으로 전개되었다.

2회초 LG는 오지환과 구본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도 2사 후 구본혁과 박해민이 연속 볼넷을 얻어나간 뒤 이재원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이주헌의 볼넷에 이어 이주헌의 2루 도루 과정에서 박해민이 홈을 파고들어 3-0으로 앞서나갔다.

한화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4회말 강백호의 안타에 이은 노시환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한 뒤 김태연의 안타에 이은 허인서와 이도윤이 각각 야수선택과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심우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진영의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 허인서가 홈을 밟아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송승기의 폭투로 1사 2-3루 찬스를 이어갔고 페라자의 희생플라이로 5-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LG는 5회초 천성호의 내야안타에 이어 오스틴의 투런 홈런으로 단박에 5-5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 한화는 2사 후 심우준의 볼넷에 이어 이원석의 적시 1타점 2루타로 6-5로 앞서갔다.

그러나 LG는 7회초 천성호의 안타와 오스틴의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8회초에도 송찬의의 볼넷으로 2사 3루 찬스를 잡았고 천성홍의 적시 1타점 2루타로 8-6까지 달아났다.

그럼에도 한화의 불방망이는 꺼지지 않았다.

8회말 심우준과 페라자의 안타, 문현빈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로 7-8로 추격했다.

9회말에는 김태연과 허인서의 연속 안타로 만든 1-3루 찬스에서 이도윤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 김태연이 홈을 밟아 8-8로 다시 동점에 성공해 연장으로 몰고 갔다.

만원 관중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 촬영=김민성 기자
만원 관중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 촬영=김민성 기자
드디어 11회초 LG는 1사 후 오스틴의 안타에 이은 오지환의 2루타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박해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9-8로 다시 한 번 균형을 깼다.

11회말 LG는 김진수를 마무리로 투입했고 김진수가 탈삼진 2개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투수는 9회말에 등판해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영우가 챙겼고 세이브는 11회말에 등판한 김진수가 따냈다.

패전투수는 11회말 박해민에게 결승타를 허용한 이민우가 기록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LG는 1위 KT에 이어 한 게임차 2위를 유지했고 한화는 9위 롯데와 승차 없는 8위를 기록했다.

한 편 5월 9일 선발투수로 LG는 치리노스, 한화는 왕옌청을 예고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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